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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문전약국 개설논란, 애초부터 동상이몽

jean pierre 2010. 12.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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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문전약국 개설논란, 애초부터 동상이몽
양측 회동 입장차만 재확인..갈등 심화될 듯
2010년 12월 21일 (화) 09:24:3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문전약국 개설과 관련 도매업체와 단위약사회와의 회동은 애초부터 동상이몽이었다.

성동구약사회는 서울시약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덕메디팜과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선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로선 해당 건물이 아무런 실체도 없고 정황만 있는 상황이라서 상호간에 서로 설득하기 위한 자리이외는 무의미한 자리였으며, 해당 건을 두고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동상이몽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서울시약사회 측의 움직임도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보덕메디팜 측이 구입한 부지에 실제 건물이 들어서고 그 건물에 무엇이 입주하느냐가 가시적으로 나타 날 때까지 양측의 싸움은 장기화 될 조짐이 커 보인다.

명확한 것은 실제 건물주인이 보덕 메디팜 대표이고 해당 건물에 보덕메디팜 측 임맹호 대표의 친인척이 개설자로 약국이 들어선다면 이는 분명 도매업체의 실 운영으로 현행법에 금지하고 있는 비약사 약국개설이라는 점이다.

이날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밝혔듯이 회사이름의 부지매입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복수의 인물이 공동 구매한 것이며 현재 공사중인 것도 원 주인이 부지분할을 위해 기존 건물을 허무는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국은 개설하지 않을 것이며 단독 소유가 아니기에 향후 건물 공사가 진행되는 데로 약사회측과 사전에 진행과정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사실과 달리 마녀사냥 식 소문이 난무하고 일방적인 뭇매를 맞아왔다며 현재 상황을 사실대로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성동구 약사회 측은 개개인의 재산권 행사는 관심없고 관여 해서도 안될 것이며 오직 ‘약사직능을 지키기 위해 직능 침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대의적 명분에 의미를 두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회동을 가진 이상 이번 만남은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구약사회는 문제 해결이 요원해 지면 비대위를 구성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해당 도매와의 거래중지등 대응수단을 모두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시약등 상급기관에도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서는 상황이라 양측의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협의는 임맹호 보덕메디팜 사장과 양호 성동구약사회장, 윤승천 약국담당 부회장, 김호정 서울시약사회 약국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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