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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직영 의혹 문전약국 '절대 용납안해"

jean pierre 2010. 12.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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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직영 의혹 문전약국 '절대 용납안해"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모임..적극적 반대 표명
2010년 12월 20일 (월) 08:45:2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한양대병원 인근 문전약국 약사들의 서명날인
도매직영약국의 확산을 싹부터 자르지 않으면 향후 봇물 터지듯 한다는 우려가 최근 보덕메디팜의 직영도매 설립 의혹 사태로 성동구약사회에서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성동구약사회가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한양대병원 인근 문전약국들도 발벗고 나서  장기으로 이어질 경우 필요한 비용도 갹출할 용의가 있다는 의지를 보일정도로 이번 사태에 느끼는 약사들의 위기감이 최고조다.

성동구약사회에 의하면 최근 '한양대병원 후문 약국 모임'은 지난 17일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보덕메디팜의 약국 개설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양대병원 후문 8개 약국에서 참석했으며 ‘보덕메디팜의 직영약국 개설 중단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서명 날인장을 약사회에 제출하고 도매자본의 약국개설을 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황경수 반장은 “도매자본으로 약국이 개설될 경우 주변 약국은 고사 될 수 밖에 없다”며 “도매 직영약국이 개설될 경우 문전약국 뿐만 아니라 전 회원약국의 문제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약사는 분당 차병원 앞의 약국의 경우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음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은 도매상의 의약품 공급 및 재고 의약품 소진과 빠른 자금회전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의지를 읽은 양 호 성동구약 회장은 “약사회의 모든 힘을 모아 더 이상 도매 자본이 약사직능을 침범하지 않고 본연의 임무인 의약품 도매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덕메디팜측에 한양대병원 후문의 부지계약을 파기할 것과 절대로 편법으로 약국개설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 약사회원앞에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문전약국 회원들은 구약사회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상급회와의 협력 등 모든 회세를 집중하여 보덕메디팜의 직영약국 개설을 저지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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