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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한독 본사 앞에서 횡포에 맞서 생존권을 외치다"

jean pierre 2013. 12. 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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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한독 본사 앞에서 생존권을 외치다"

 

전국서 200여명 집결..."한독은 즉각 유통원가 8.8%를 보장하라!"

국민에 한독 '갑'의 횡포 적극 알려..한독의 책임있는 답변 촉구

 

 

 

한파가 몰아닥친 10일 오후 서울 한복판 테헤란로에 의약품도매업체들의 생존권을 향한 외침이 울려퍼졌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회원사 200여명은 10일 오후 3시 의약품 공급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원가이하로 지급하는 한독측을 향해 생존권을 보장하고 적정 유통비용 8.8%를 즉각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이날 황치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갑의 횡포를 저지르는 한독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으며 국민들에게 한독의 횡포에 대한 도매업체의 억울함을 강력하게 호소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은 얼마전 터진 남양유업 사태처럼 공급자로서 부당한 횡포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생존권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독은 의약품업계의 남양유업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런 우리의 억울함을 국민들이 올바르게 인식해야 수면아래 감춰진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횡포가 국민들에게 지탄받고 바로 고쳐질 수 있을 것이므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한독의 횡포를 강력하게 규탄하자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이한우 명예회장(사진 좌)도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모두 같으며, 우리의 생존권이 존중되어야 국민 건강을 위한 의약품의 원활한 유통도 있는 것이므로 한독에게 이를 바로 알리고 부당한 횡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규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이어 한독은 유통업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쥴릭을 끌어들인 원흉이며, 당시 쥴투위원장을 맡아 누구보다 쥴릭의 교묘함과 악랄함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두 번 다시 그들의 술책에 도매업계가 당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늘 결사항전의 각오로 투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상회 전 서울도협회장(사진 우)도 오늘 이같은 사태를 유발시킨 것은 우리 도매업체들이 아닌 바로 한독의 김영진 회장이라고 강조하고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한독의 횡포를 강력하게 규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재임 서울도협 총무이사, 김장선 경인도협 회장, 정성천 강원도협 회장, 고용규 병원분회장등의 연이어 연단에 서서 한독의 횡포를 규탄하는 구호를 선창했다.

 

또 임맹호 도협 감사(사진 좌)도 격려사에 나서 한독을 강하게 규탄했다.

 

임 감사는 "한독이 그동안 우리 의약품도매업계의 저질러 온 여러가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의 횡포를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며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횡포에 당해선 안될 것이며, 이번 기회에 올바르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바로 잡힐 수 있도록 모든 도매업체들이 똘똘 뭉쳐 한독의 횡포를 즉각 저지해야 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남상규 서울도협 회장(사진,우)은 한독의 의약품 도매업체에 대한 횡포 저지 결의문을 통해  도매업계의 한독에 대한 결의를 회원과 함께 다짐했다.

 

결의문에서 남 회장은 ▲한독은 경영손실을 도매업계에 떠넘기는 횡포를 중단하고 적정유통비용 8.8%즉각 보장, ▲적정 비용이 보장 안될 시 한독의 모든 제품 취급 불가, ▲본질을 왜곡한 여론선동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전향적 결단 촉구,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요구사항 수용까지 강력한 투쟁등을 결의했다.

 

공식 규탄대회가 끝난 후 황치엽 회장은 우리의 뜻은 오늘 행사를 통해 한독 측과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렸다며 이제 한독으로부터 성의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김영진 회장과 직접 면담을위해 한독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독 정문을 지키던 경찰병력과 대치하다 한독 측의 수락에 10여명의 도협 집행부 임원이 한독 측을 방문했으나 김영진 회장은 부재중이어서 사장단과 대화를 가졌으나 상호 입장만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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