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한독제품 반품 잠정 유보, 규탄대회는 예정대로 진행

도협 긴급회장단회의, “반품 차량은 집결 안해도 돼”

황치엽회장 “10일 한독 규탄대회 도매인 적극 참여”당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9일 오후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고, 일괄반품을 전격 유보키로 했으며 한독 규탄대회는 예정대로 10일 오후 2시반부터 테헤란로 한독 본사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협은 일괄반품과 관련 200억원 가량의 반품이 일괄적으로 반품될 경우 소각됨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한독과의 협상이 진행형이라는 점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논의 결과, 반품은 일단 잠정적으로 유보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황치엽 도협회장은 "이번 결정이 일괄반품을 취소하는 것임이 아니며, 최종적으로 한독측과 대화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거나 최악의 상황이오면 예정대로 반품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매협회는 “10일 화요일 개최되는 한독 규탄대회는 오후 2시 반에 예정대로 열리며, 반품 유보로 각 업체의 영업차량은 집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각 업체의 대표와 임직원들은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