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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회장, 황치엽-이한우 격돌하나

jean pierre 2008. 12. 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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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회장, 황치엽-이한우 격돌 가능성 유력
한상회 씨 출마포기..OTC표심 잡기 치열할듯
2009년도 의약품도매협회장 선거가 황치엽 현회장과 이한우 원일약품 대표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출마를 저울질 하던 한상회 서울시도협회장은 이한우 대표를 지지하며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선거에서 박빙의 경쟁을 펼쳤던 두사람의 격돌이 예상된다.
현재 황치엽 회장이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인들을 통해 선거판도를 읽는 수순을 거치고 있어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황치엽 회장

특히 지난선거에서 두후보가 그리 크지 않은 표차이를 보였고 이창종 명성약품대표가 표를 분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 두후보간 격돌하게되면 이한우 후보가 다소 유리한 입장일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시간이 흘렀고 지지자들이 반드시 지난선거때와 같지 않을수도 있다는 의견도 많아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는 이들이 많다.

황치엽 회장은 임기중 굵직한 사안을 많이 추진했으나 결과가 순탄치많은 않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서울도협회장시절부터 6년간의 프리미엄을 안고있어 그리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거에 두후보가 출마하면 OTC업계의 표를 누가 가져가느냐의 여부도 매우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이 출마포기대신 이한우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이한우 대표가 다소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다.특히 황치엽회장이 임기중 OTC업계를 다소 외면하는 정책을 폈다는 점도 이한우 대표쪽으로 움직임이 기우는 모양새다.

특히 두 사람은 중외제약 출신이라는 점에따라 단일화를 했지만

이한우 대표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이 OTC업계라고해서 반드시 이한우 대표에게 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오히려 OTC업계는 이번 선거를 이용해 OTC업계의 입지를 강화할수도 있다.

그 기회는 이한우 대표보다는 황치엽 회장에게 더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으로 선거가 구도가 잡히면 황치엽 회장이 더 절박한 상황이고 OTC업계에 대한 공약의 실현가능성이 더 높을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도협선거와의 구도도 중요하다. 만약 서울도협에 한상회 회장이 재출마한다면 남상규 남신약품대표와의 격돌은 불가피해 역시 지난선거에 이어 김행권 세종메디칼대표가 포기해 중앙도협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된다.

선거결과가 황치엽-한상회로 나타나면 현재처럼 정책이 에치칼-OTC 위주로 갈 가능성이 높으나 황치엽회장이 OTC에 좀더 신경을 쓸 가능성이 높다. 반면 황치엽-남상규로 나타나면 도매업계에서 OTC업계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한우-한상회로 가면 중앙도협의 회무가 방향성을 잡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한우-남상규 체제로 가더라도 황치엽-남상규 보다는 상호간 알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후보들간에 어떻게 역학구도를 잘 이용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으로 보여진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08 오전 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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