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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內紅 고조..신임 집행부 구성 난항 |
부회장단 구성 이의제기. 고사로 "S.O.S" |
회원들 " 힘없는 단체에서 있어선 안될 일" |
절반의 성공을 거둔 이한우 도협집행부가 초반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후 이한우 회장은 선거 구도가 그대로 회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황치엽 회장을 지지했던 대형도매와 병원도매중 입찰 주력업체들을 중심으로 회무에 등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게다가 이한우 회장을 지지했던 측에서도 내홍이 발생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
이한우 회장이 신임 회장단을 내정한 이후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였던 고용규 병원분회장은 관련 자료를 통해 "특정인을 수석부회장직을 부활시켜 자리에 앉히고 동일인물을 총무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하는등 요직에 겸직 시키는 것은 형평성과 효율성에서 어긋난다"며 반기를 들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엄태응 부산 복산약품 대표가 부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는등상당한 내부적 진통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한우 회장으로서는 내부 봉합과 단결을 위해 모든 회원을 아우르는 회무와 집행부 구성을 해야 하지만 이처럼 절대적인 지지로 당선된 경우가 아니어서 상당한 갈등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이 보여지고 있다. 특히 회장단구성에 있어 중대형, 병원-OTC업계를 고루 등용해야 하지만 황치엽 전회장을 지지했던 측에서 이를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한우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지역 도매업체 대표는 "안타깝다. 도협은 의약관련단체 중 가장 힘이없는 단체중 하나이다. 적극적으로 단결화합해도 힘이 부족한 단체이다. 반면 현안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회세를 내부적인 소모전에 쏟아선 안된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다른 회원사 대표도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뉴스를 보면 문제가 발생한것 같다"며 "그것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고쳐져야 하며 보다 대의적이 차원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도매업계 내부분위기가 이처럼 내홍을 보임에 따라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자칫 지난 집행부가 대형도매와 병원도매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면중소형도매와 OTC도매위주로 집행부가 구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2-13 오전 10:4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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