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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건실업체 부도몰고가는 상황 막아야"

jean pierre 2008. 12. 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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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건실업체 부도몰고가는 상황 막아야"
황치엽회장 . 제약계에 루머금지. 신용완화 촉구
제약계,신용강화는 시류..도매도 일부 책임있어
도매업계가 제약계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유포를 중지해 줄것을 요청했다
황치엽 도협회장은 최근 인영약품부도가 경기침체와 맞물려 관련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제약업계 영업사원들이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린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런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협은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시기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도매업체가 부실업체는 아니므로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근거가 없는 카더라식 루머는 자제해야 상호 윈-윈 할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황회장은 "제약계가 이번일을 계기로 신용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도매업계의 유동성악화를 가져와 안전한 업체마저도 경색위기로 몰고갈수있다"며 보다 신중해 줄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소문에 따르면 재고까지 반환요구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므로 그것이 사실이라면 안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이어 "도매가 부도나면 제약계도 피해를 입는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안전한 업체마저 신용경색으로 위기에 처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상호 윈-윈하는 자세만이 현재의 난국을 헤쳐나갈 방법"임을 밝혔다.

한편 이와관련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현재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금리를 인하해도 대출이 차단돼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신용이 강화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량도매라고 믿었던 인영약품의 부도와 청산과정에서의 비도덕적 행위등으로 인해 도매업계도 신용경색을 자초한 면도 있으며,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경제전반적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근거없는 루머는 당연히 차단되어야 하고 그로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처벌되는 것이지만 루머가 사실이 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므로 상호 입조심을하는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16 오전 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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