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약품 공급의 불편한 진실
지역도매업계,입찰 제한 조항.특정 도매업체 창고임대등 의혹제기
부산 기장에 위치한 동남원자력의학원이 의약품 공급과정에서 다양한 불공정한 사례가 될 만한 의혹이 나오고 있어 지역 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부울경 지역 도매업계는 이 의료원이 공급계약서 첨부 요구와 원내에 특정 도매업체의 창고에 대해 임대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병원은 전체 소요의약품의 26개 군에 대해 10여 곳의 도매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돼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며, 매년 공개경쟁 입찰 하에서 납품업체가 교체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약제팀 조제실 옆 공간을(약 17평.사진) 2011년 4월 26일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여 의약품판매업 용도로 허가를 얻어 서울의 특정 도매업체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는 게 이 지역 업계의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현재 창고와 벽면을 접하고 있는 병원약국 조제실에 통로를 만들어 개방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이 공간이 병원 약제부 창고인지 도매업 창고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은 공급계약서 첨부 부분이다.
이 지역 업체들은 “입찰유의서에는 제약회사로부터 공급 계약서를 첨부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기존 납품업체와 계약이 되어 있는 제약사들이 응찰하고자 하는 지방업체들에게 공급 계약서를 주지 않고 있어 응찰 자체가 봉쇄되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적격심사제 도입 하에서는 굳이 공급 계약서를 첨부할 이유가 이유가 없는데 요구한다는 것은 뭔가 의혹을 유발하는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이런 일련의 행위들은 불공정한 행위라고 살만한 정황이 상당하다. 따라서 이를 공론화해 시비를 가려 잘못된 부분은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찰유의서에 지방병원만 사용하는 약품이 표기되지 않은 점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특히 예민한 암 환자를 치료하는 약품들을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로 택배로 배송하고 있으며, 긴급 의약품들을 신속하게 공급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 본원에서 통합구매를 하고 있어 이 부분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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