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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인하 대책 "우리도 똘똘 뭉쳐보자"

jean pierre 2008. 5. 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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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인하 대책 "우리도 똘똘 뭉쳐보자"

도협,줄줄이 인하에 동아제약부터 저지 총력전
다국적업체는 물론 국내 제약업체들도 줄줄이 도매마진 인하를 통보하고 있는 가운데 도매협회가 동아제약의 결정에 늦장 결제라는 방식을 택했다.

도협 회장단은 21일 가진 확대회장단회의에서 동아제약은 국내 1위라는 상징성이 보태져 파급영향이 크므로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회장단들은 무엇보다 GSK, LG생명과학, 한국얀센, 동아제약, 일양약품, 중외제약 등 상위 제약사들이 잇따라 마진인하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서 더 물러서면 정말 엄살이 아닌 최악의 도매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도협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분석하고 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대금결제를 보류할 방침을 세웠다.특히 도매는 그동안 약국.병원으로 양분돼 약국주력 업체는 다소 이 행동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으나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데 고무돼있다.

문제가 심각해지면 어떤식으로든 약국도매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병원주력 업체들도 도협은 회원사들이 모든 사안에 단결해야 하는데 이해관계에따라 저울질 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히고있다.

황치엽 도매협회장은 이와관련 "도매업계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회원사는 결코 없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동아제약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이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여타 제약사와의 줄다리기를 더 이상 논할 여지를 상실 이번 문제는 그만큼 절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5-22 오전 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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