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의료기관 약값대금 결제 장기화 앞당겨야

jean pierre 2013. 10. 14. 11:11
반응형

의료기관 약값대금 결제 장기화 앞당겨야

 

류지영의원, "도매상에 재정어려움 전가 안돼"

 

병원계의 고질적인 약값 대금 결제기일 장기화가 국회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국·공립병원이 의약품을 구매하고도 약값 결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류의원은 이는 곧 열악한 재정문제를 약자인 의약품 도매상에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의원은 이자료에서 종합병원급(100병상 이상) ·공립병원 63곳의 의약품대금 결제기간이 평균 248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매상 등으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한 이후 결제까지 평균 8개월이 소요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료원 30곳의 경우는 더욱 심해 의약품 대금 결제기간은 375일에 달했으며 8곳만이 6개월 이내에 의약품 대금을 지급했고 심지어는 960일 이후에 결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류지영 의원은 공공의료기관들이 누적된 적자로 재정이 어렵다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비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대금을 심한 경우 2, 3년 후에 지급한다는 것은 열악한 재정문제를 약자인 의약품 도매상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최근 의약품대금 결제기한 관련해서 논의들이 진행 중인데 법으로 강제하기에 앞서 복지부가 공공의료기관의 의약품대금 결제기한부터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