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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대약 정책수립. 의사결정권 지나친 쏠림"

jean pierre 2011. 5. 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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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대약 정책수립. 의사결정권 지나친 쏠림"
단식 진정성 재차 강조..비대위 중심 적극적 활동 밝혀
2011년 05월 12일 (목) 08:17:1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의 슈퍼판매 대응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민회장은 11일 단식투쟁 후 회무복귀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현 집행부가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약사의 권리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집행부가 문제점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민회장은 심야약국 실패에 대한 필요없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지적했다.

심야약국 운영이 슈퍼판매 요구에 대한 약사회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고 이를 정부 측에 제시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대해 뭔가를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있는 듯 하다는 설명이다.

심야응급약국이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죄책감에 휩싸여있는 약사회가 이해가 안된다는 것.

또한 약사회집행부가 강경하지 못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협상론도 좋지만 약사회가 보다 확실한 태도로 강경하게 회원의 중지를 모아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회장은 약사회 집행부는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회원이 보기에 끌려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설명.

이어 약사회의 씽크 탱크가 소수에 한정돼 있음을 지적했다.

민회장은 이와관련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약사회는 지금 확실한 묘책도 없으면서 여전히 소수의 임원이 정책과 의사결정을 전담하고 있고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등 문제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약사회에 비난을 쏟는 회원 반응에 대해 약사회 안정화에 급급한 모습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민 회장은 회원의 구심점인 약사회가 흔들리거나 내홍에 시달리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약사회가 잘못된 부분에 조차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회원을 설득하려하는 등 약사회의 안정화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민회장은 단식을 단행한 것이 결과적으로 회원의 경각심과 구심점 역할을 해 긍정적 결과로 마무리 됐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는 얻었다고 본다고 자평하고 세간에 회자되는 그 어떠한 의혹과도 무관한 순수한 목적에서의 단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4월 27일 경제부처장관회의에서 5월중 일반약슈퍼판매구체적 방안 발표라는 뉴스가 대서특필돼 국민들은 5월중에 슈퍼판매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한약사회가 이런 인식이 잘못됐음을 알리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회장은 향후 비대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대표성을 지닌 대약측에 다양한 의견수렴을 건의할 것이며 비대위는 분회장등을 비롯해 대표성을 지닌 사람은 원하면 누구나 참여시켜 많은 대안이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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