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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쿠르드' 아시아인에 B형간염 치료 효과 좋아

jean pierre 2012. 11.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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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쿠르드' 아시아인에 B형간염 치료 효과 좋아
홍콩.일본 리얼 라이프 데이터 ..내성발현율 0.4~0.6%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BMS제약이 자사의 바라쿠루드에 대한 아시아인(동북아)의 내성발현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바라쿠르드가 아시아인에게 효과가 좋다는 것.

 

이 업체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홍콩, 일본에서 아이사 리얼 라이프 데이터를 진행한 결과를 통해 아시아 인에게 이 약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유럽환자와의 유전학적 차이에따른 치료제의 내성 발현 차이와 비교하기도 했다.

 

.한국BMS제약 김명훈 메디컬부 상무는 인종마다 각각 다른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서양인은 AD 타입, 아시아인은 BC 타입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각기 다른 유전자형은 B형 간염 치료 시 치료제의 효능 및 부작용 발현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최근 발표된 홍콩 리얼라이프데이터에서는 5년간 0.6%의 누적 내성 발현율과 98.9%의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및 안전성를 보였고, 일본 리얼라이프데이터에서는 5년간 0.4%의 누적 내성 발현율을 나타냈다이처럼 바라크루드는 아시아인들 대상으로 임상뿐 아니라 실제 처방사례에서도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 그리고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주 빅토리안 감염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중인 스티븐 로카르니니(Stephen Alister LOCARNINI)는 아시아 환자와 유럽 환자 간의 유전학적 차이에 따른 B형 간염 치료제의 내성 발현 비교와 관련 아시아 인은 유럽인과 다른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하더라도 서로 다른 효능 및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인과 유럽인 총 1263명의 만성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서 유전자형 AD 가 많은 유럽 환자들에게서는 뉴클레오 사이드 계열인 라미부딘 내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유전자형 BC 가 많은 아시아 환자들에게서는 뉴클레오 타이드 계열인 아데포비어 내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얼라이프데이터는 실제 생활 속에서 나이, 합병증 유무, 성별 등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조건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 및 부작용 등의 결과를 취합, 재정립하여 약제의 실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당뇨나 고혈압 등과 같은 합병증이 많고 몸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인종마다 각각 다른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그에 따라 B형 간염 치료제의 효능 및 부작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리얼라이프데이터도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같은 약제라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게 BMS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명훈 상무는 아시아인의 경우 골밀도가 작아 골다공증과 같은 골 관련 질환이 서양인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이 하나의 예로 볼 수 있다때문에 유럽과 같은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보다 한국과 같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리얼라이프데이터가 더욱더 중요하고 주목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BMS의 이번 간담회는 경쟁 제품과의 한국시장에 대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의 전초전으로 풀이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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