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서울제약과 필름형 비아그라 ODM 계약 |
10년간 공급..2가지 제형 내년 1분기 출시 |
화이자의 비아그라 필름형 제품의 완제품 공급처가 서울제약으로 확정됐다.(지난 15일 본지 보도)
서울제약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불티스’를 공급받아 ‘비아그라’ 브랜드로 부착해 내년 1분기부터 국내 판매에 나서는 방식이다.
양측인 이와관련 19일 공식 계약을 체결해 상호 윈-윈 방식의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지난 19일 필름제형의 실데나필시트르산염 완제품을 화이자제약에 10년간 독점 공급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실상 ODM형태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66억원으로 서울제약의 지난해 매출액(437억원)의 15% 규모로 5년단위 계약이 갱신된다.
화이자 측은 필름형 비아그라 판매 추이를 봐서 호응이 좋으면 외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그라는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가짜 비아그라가 시장에 만연했고 최근엔 특허가 완료돼 국내업체들의 제네릭 제품이 대거 쏟아져 시장을 거의 잠식 당한 상황이었다.
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시장 만회를 위한 화이자 측의 장고에 따른 선택이라는 시각이다.
ODM 방식(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생산방식.제조업자 생산개발 또는 제조업자 설계생산이라고도 하며 통상 화장품 업계에서 많이 발달해 있다.
제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유통업체는 자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유통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인 OEM과 구별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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