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박기배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최근 '약사 정책론'을 발간하고 전국 약사회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이 책자는 박기배 본부장이 지난 82년 광명시에서 약국을 개설한 이후 약사회 회무를 시작하면서 그 동안의 약사회의 회무와 정책에 대한 소신을 피력한 것이다.

이 책은 △약사회의 현안 해결과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제언 △약대 6년제에서 약사직능의 향상을 위한 제언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언 △일본약제사회에서 배우는 타산지석 교훈으로 나눠져 있다.

박기배 본부장은 “지난 2009년 한해를 모든 국민들이 그 당시의 현실을 '방기곡경 (旁岐曲逕)'과 '구목지루(口腹之累)'로 표현한 적이 있다. 이는 아마도 지금의 우리 약사회의 현실을 대변하는 것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으며 속 시원히 이루어진 것도 없으면서 회원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이 되어 버린'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옛 선조들이 말씀하신 사필귀정의 긍정적 사고와 활동으로 현실을 직시한다면 보다 나아질 것라는 기대와 변화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