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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혁신 통해 당당한 약사회 만들겠다"

jean pierre 2012. 7.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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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혁신 통해 당당한 약사회 만들겠다"

대한약사회장 출마..야권연대 가능성도 열어 둬

2012년 07월 25일 (수) 08:11:5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무능하고 노쇠한 현 집행부 바꿔야

 

“근본적으로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약사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약사회 변화라는 사명감을 갖고 당당한 약사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김대원 경기도약사회부회장의 대약회장 출마의 변이다.

 

그는 24일 저녁 수원시내 모처에서 후보군 중 최초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의 약사회 집행부가 가정상비약 약국외판매에 대한 전향적 합의를 주도하는 등 약사회 집행부로서의 역할과 소신을 저버렸음에도 불구, 사죄는 커녕 차기에도 계속 집권하려는 의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약사의 위상을 만신창이로 만든 죄에 대해 사죄의 시간을 가져야 함에도 오히려 더 집권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약권수호를 위해 눈물겨운 투쟁을 벌여온 민초 약사들로서는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약사회의 현안에 대해 중장기적인 플랜으로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집행부가 필요하며 그 선봉에 서고 싶다”고 밝히고 “20년 이상 하나의 세력이 장악해 오면서 노쇠하고 사리분별도 못하는 무능한 조직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장 한사람, 임원 몇 명이 바뀌어서는 조직이 혁신을 할 수 없으며 소신있고 배짱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약사직능을 발전시키고 당당한 약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들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회장은 "자신의 공약이나 의지와 뜻을 같이하는 야권 후보가 출마한다면 선거 참모진들의 동의를 통해 단일화를 할 의향은 있으며 자신이 판단하는 야권 후보는 현 집행부와 함께했던 인물은 제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드시 선약사후동문 선거를 치를 것이므로 출마가 거론되는 박인춘 대약부회장이 같은 동문으로 동문회 측에서 단일화를 요구하면 정중히 거절한다"고 확실히 밝혔다.

 

◆회계 외부감사제 도입

 

한편 그는 주요공약으로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온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짜여진 예산에 대해 ▲회계 투명화 및 외부감사제를 도입하겠으며 ▲당연직 대의원제를 없애고 연령별 쿼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장이 되면 상근 하면서 회무를 관장하겠다는 입장도 덧 붙였다.

 

 

또한 ▲임원 청렴제를 도입해 임원부터 깨끗한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카운터 척결에 나설 방침이며 아울러 ▲가격 바로 세우기에도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활성화 된 통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8월 부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지지자들의 중지를 모으고 아울러 9월경 오프라인 선거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거 참모도 이때 같이 발표한다.

 

끝으로 그는 대약측에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투표 도입을 이번 선거부터 도입해 비용을 아낄 것을 제안했다.

 

김대원 부회장은 약사연합, 경기도약사회 비대위, 약준모와 전국적으로 현 집행부에 반발하는 약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출마기자회견에는 박덕순 전 경기도의원, 서영준 경기도약부회장, 김영후 수원시약사회장, 조선남 파주시약사회장, 박성진 약사연합 대표, 연제덕 경기도약 정책이사, 한준수 화성시약사회장, 정희용 서울약대수원동문회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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