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영 서울유통협회 당선자 "안정 속에 개혁 반드시 구현하겠다"
향후 3년 골든타임...화합.결속기반 현안해결위한 혁신 총력
19일 22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호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호영 당선자는 남상규 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자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감과 향후 3년간의 회무 골격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박호영 당선자는 먼저 “이번 선거는 후보 간의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선거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그런 점에서 정성천 후보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정성천 후보의 열정을 높이 사며, 서울시유통협회의가 발전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고, 정 후보와 함께 서울시유통협회의 업그레이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의약품유통업계의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향후 3년의 임기는 의약품유통업계에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반드시 혁신은 진행되어야 한다. 안정을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단계적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회원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회원사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유통업계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더욱 절실하게 깨닭았다. 그동안의 회무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회원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업그레이드 된 조직으로 반드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고충을 함께하는 협회 ▲더불어 상생하는 강한 협회의 3대 기치를 강조했다. 협회가 회무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이 다져질 때 협회의 힘이 좀 더 강해 질 수 있고, 업계의 현안도 좀 더 빠르게 진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대 현안 해결, 칼 뽑아 들겠다
즉, 반품문제. 국공립병원입찰문제. 유통마진 문제 등의 해결은 우리 유통업계를 압박하는 큰 현안들이며, 그런 현안일수록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면, 적극 추진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 이라는게 박 당선자의 설명이다.
박호영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당선되면 임기동안 3번의 칼을 뽑아들겠다”고 밝혔으며,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3대 현안에 대해 좀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반품 문제는 일회성 현안이 아니며 지속성인 현안이다. 적정량의 재고만 유지된다면 문제가 없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회원사들이 고통을 겪는 것이다. 여기에는 약사회, 제약협회가 상호 맞물려 있기 때문에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특히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접촉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법제화 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입찰 문제에 대해서도 “이는 우리 내부적인 요인도 많은 만큼, 우리가 서로 소통을 통해 업계의 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립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은 우리 모두를 어렵게 하기에 단호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정 마진 확보 문제는 유통업 생존권과 직결된 것이다. 쉽지 않은 현안이지만 업권 수호와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중앙회와 연계하여 제약사들의 불필요한 갑질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특히 저마진의 다국적 제약사 횡포를 막아 적정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 당선자는 중소도매업체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소업체들이 단지 작다는 이유만으로 받는 불평등은 사라져야 하기에, 회원사 보호에도 많은 비중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신.구 조화로 혁신 추진력 확대
박 당선자는 차기 집행부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 많은 2세 경영자들이 현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들의 아이디어와 추진력은 상당하다. 이를 적극 활용하고, 조화를 통해 협회의 주요현안을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기존 세대들의 참여도 필수적이기에, 산하 각 분회는 그들에게 맡길 것이며, 산하 조직의 단합과 화합이 추진된다면, 서울시유통협회의 강한 추진력에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서는 능력과 포용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기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며, 신.구 세대를 조화롭게 구성하여, 성장하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며,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도 혼자의 힘으로는 하지 못하는 일도 많다. 결국 능력 있는 여러 사람이 상호 협력할 때,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므로, 협업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개인의 이익보다는 업계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새로 회무에 임하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를 위해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3년은 서울시유통협회가 발전과 퇴보의 기로에 서있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3년 동안 업계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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