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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아파티닙’아시아 환자 1차 치료 효과 탁월

jean pierre 2012. 12.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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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아파티닙’아시아 환자 1차 치료 효과 탁월
진행형 EGFR 변이 양성 폐암환자 대상 연구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인 비가역적 ErbB 차단제 아파티닙(afatinib)으로 치료 받은 아시아인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율이 11.3개월로 폐암 환자들이 1년 가까이 종양 증식 없이 생존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제 5회 아·태 폐암 학술대회 (APLCC)에서 밝혔다.

 

이에 비해 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시스플라틴)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율은 6.9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흔한 타입의 EGFR (ErbB1) 변이를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아파티닙을 통한 치료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율은 13.6개월로 종양 증식 없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반면 표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율은 6.9개월에 불과했다.

 

가장 흔한 EGFR (ErbB1) 변이는 del19 L858R이며, LUX-Lung3에 참여한 아시아인 하위집단 환자군의 90% 정도 이다.

 

LUX-Lung 3 연구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재까지 가장 대규모의 (n = 345) 등록 임상으로 이번 임상에는 아시아 인구의 사전 계획된 유효성 분석을 위해 전세계적 연구 시험 단계에서 아시아인 249명이 포함되었다.

 

새로운 형태의 비가역적 ErbB 차단제 아파티닙*은 종양세포 증식, 전이 및 대사를 돕는 주요 경로를 차단하여 ErbB 수용체의 신호 전달을 비가역적으로 완전히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현재 가능한 표적 치료 요법보다 진화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만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센터 제임스 진신 양 (James Chih-Hsin Yang) 교수는 아시아에서 폐암은 모든 암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암으로 인한 모든 사망 사례의 18% 에 해당한다이처럼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특히, 아시아인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 사이에서 EGFR 변이의 유병률은 약 40%로 서구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유병률 보다 약 세 배 이상 높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 1차 치료 환경에서 EGFR 변이가 나타난 아시아인 폐암 환자들에게 아파티닙은 상당히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폐암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아시아 중에서도 동아시아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매년 중국에서는 50만 건 이상, 일본에서는 86천 건 이상, 대만에서는 9천 건 이상의 새로운 폐암 사례가 진단되고 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폐암 발생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0년에는 100만 건 이상의 새롭게 발병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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