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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의 후보 선택기준은? |
지난 선거 지지후보가 가늠자 될 가능성 커 |
검증 과정서 준비 많이 한 후보도 기대할 만 |
병원약사회의 표심이 후보 3인의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병원약사회가 가지고 있는 표는 2천여표에 가까우며 현재 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약사회는 직능 약사단체라는 점에서 몰표가 쏟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병원약사회는 약사들의 단체이지만 별도로 법인화 되어있어 자신들의 직능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바보가 아니고는 인식할 수 있다. |
지난 25일 병원약사회는 3명의 후보를 초청해 1시간 가량씩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어느 후보가 정말 병원약사회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한 혜안을 갖고 있고 학습을 하였는가 하는점을 파악한 것으로 판단된다. 선관위가 병원약사회의 집단행동을 지적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병원약사가 직능단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병원약사회가 겉으로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라면 표심이 대등소이할 것이라는 점이 그것을 방증해 준다. 지난 선거에서 병원약사회는 원희목 의원을 선택했다. 일선에서는 이를 두고 "인물이 잘나서 젊은 여약사 많은 병원약사회가 몰표를 줬다"는둥 다른 비아냥식의 이유를 들이대곤 했지만 결국 이 또한 원 전 회장이 병원약사회의 실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원희목 회장 집행부의 연장선상에 있는 선거이다. 무슨 내용을 얼마나 추진했는지 모르겠지만 병원약사회에 대한 회무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현직 회무를 승계하겠다는 후보가 이런 추론을 통해 가장 유리하다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결국 원회장이 병원약사회의 직능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다 국회에 진출한 이상 그 것을 마무리 짓는 것이 병원약사회측으로서는 유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5일 간담회에서 김구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여유로웠던 것도 이런 이유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선거에서 병원약사회가 원희목 전 회장을 지지한 이상 원회장이 제시하고 추진중인 병원약사회 관련 정책들이 중도에 단절되는 것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원회장이 국회에 진출해 입법활동을 한다는 점은 병원약사회로서는 더욱 큰 기대요소가 될수도 있다. 병원약사회 현안이 입법화되어야 할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김구 후보가 병원약사들의 실태를 얼마나 잘 알고있느냐를 파악하는 것보다 이런 요소들이 결국 김 후보가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원희목 의원은 회장 시절 김구 후보의 대외 친화력과 합리적인 판단을 칭찬하는 발언을 심심찮게 했다. 김구 후보가 95년 경기도 약사회장을 마친 이후 줄곧 대약 중앙회에서 활동해 왔고 원희목 회장 재임시절 줄 곧 회무의 중심에 서있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빠르면 오늘 있을 병원약사회의 입장 발표가 주목된다. |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8-06-26 오후 1:3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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