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가 주최하는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에 걸쳐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시행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치료 성과 및 환자의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을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하여 총 75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시험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 응시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개 전문분야에 총 50명이 응시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광주와 대구, 대전, 충북에서 각각 1명씩이며 ▲ 종양약료 ▲ 심혈관계질환약료 ▲ 영양약료 ▲ 중환자약료 ▲ 장기이식약료 ▲ 내분비질환약료 총 6개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시행된다.
종양약료 분야 응시생이 전체 인원의 38%를 차지하는 19명으로 가장많고, 영양약료 11명, 심혈관계질환약료 9명, 내분비질환약료 6명, 중환자약료 3명, 장기이식약료 2명순이다.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는 각 병원에서 해당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업무 역량을 발휘하게 되고, 한국병원약사회 차원으로는 관련 분야의 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후배 전문약사 양성을 위하여 인증위원회 위원이나 출제위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해당 분야의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나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하여 병원약사 업무 전문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19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1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문약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