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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메디팜-서울시약, 협상 결렬

jean pierre 2011. 1.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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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메디팜-서울시약, 협상 결렬
5시간 논쟁...합의문 체결 끝내 불발
2011년 01월 18일 (화) 20:19:1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보덕메디팜과 서울시약사회와의 합의가 5시간가량 회동을 갖고 의견을 조율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양측은 18일 오후 2시 서울시약사회에서 회동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을 목표로 회동을 가졌지만 양측간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채 오후 7시경 최종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양호 성동구약사회장은 "합의를 목표로 이번 회동을 가졌지만 보덕메디팜측이 어떤식으로든 약국을 개설하려는 의지가 있었고 합의문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사를 비침에 따라 별다른 진전된 성과를 얻을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 한 구 약사회에서의 도매자본 약국진출 저지 서명운동

아울러 양회장은 "만약 보덕메디팜측이 약국을 개설할 의사가 없다면 충분히 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우회적으로라도 약국을 개설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의문 조율과정에서 약사회측은 우회적으로라도 약국개설을 못하도록 관련법규등을 삽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보덕메디팜측은 지나치게 세부적인 부분까지 합의문에 넣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태가 도매의 약국위장 진출 건으로 상급약사회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관련 일선 약사들은 대한약사회가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야 하는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는 비단 성동구약사회와 보덕메디팜의 문제가 아닌 점차 늘어나는 도매업계의 약국위장 진출이므로 생존권 차원에서 방치하면 심각한 위험이 될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대한약사회로 문제가 확산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와 민병림 서울시약회장, 김병진 부회장, 최두주 서울시약분회장협의회장, 양호 성동구약사회장, 김보현 성동구약부회장, 윤승천 성동구약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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