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대구부림약품 사옥 전경

부림약품이 향후 경기 회복을 염두에 두고 사세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부림약품(대표이사 회장 이춘우)는 21일 서울본사와 대구 지점의 물류센터 확충 계획을 밝혔다.

이는 위기일수록 투자를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약 1백억원을 투입해 물류센터 건립에 나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부림측은 올해 안에 서울과 대구에 각각 6611㎡(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서울은 경인 아라뱃길에 2천평 규모의 신축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대구지점은 기존의 1,500평 규모 물류센터를 추가 2천평으로 확장 한다는 것.

이는 에치칼 전문업체중에서는 최대 규모(총 5천5백평 규모)로 전문 유통업체로서의 경쟁력과 면모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업체측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의 확보에도 공을 기울여 최근 동보약품 대표에서 물러난 이춘근 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병원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헌 사장은 "지금은 약업계가 침체기지만 향후 경기회복기를 대비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물류투자를 강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이는 전체 의약품 도매업계의 도약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림약품은 금년에 서울과 대구 두 지역의 통합 매출이 4,200억원대로 내년에는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