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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야간약국 운영 중단 안타깝다

jean pierre 2013. 12.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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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야간약국 운영 중단 안타깝다

 

시예산 삭감..약사회 자체 운영 노력 한계

시범 운영기간 시민 73.9% 찬성 재고해야

 

 

부천시약사회의 야간약국이 다양한 형태로 도입된 지 2년여 만에 결국 자리 잡지 못하고 시 예산의 지원 중단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부천시야간약국은 최초 2011년 시민창안대회에서 선정돼 시청 내에 임시 야간약국을 개소해 약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어 왔었다. 시민건강을 지키자는 약사들의 의지가 모여 매일 순번을 정해 야간시간에 약국을 운영해 왔다.

 

시약은 2개월간의 운영을 마치고, 부천시의 협조를 얻어 공식적으로 시민의 접근성을 확대해 3곳의 약국을 정해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5월 야간약국을 오픈했다.

 

사실상 운영에는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최소한의 예산 지원을 받으며 1031일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됐고 시민들도 73.9%가 찬성했으나, 시 의회는 예산부족과 이해관계에 얽혀 결국 금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중단이 끊긴 후 11, 12월 야간약국을 부천시약 예산으로 운영했으나 지속적인 적자 누적이 불가피해 이를 중단했다.

 

이에 부천시약사회는 안타까움을 표하며, 야간약국을 통해 약사회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중단하게 되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심야, 휴일에 약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제대로 약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매우 아쉬워 했다.

 

그러나 부천시약사회는 부천시가 언제든지 지원만 해 준다면 야간약국을 운영할 준비는 되어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1411일부터 소사구 홈프러스 앞 바른손약국이 야간약국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보건소와도 협력을 통해 밤 11,12시까지 운영하는 약국과 휴일운영약국을 안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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