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상주시약, 상주메디컬센터 건립 중단 촉구

조아제약측에 합법가장 약국운영 백지화 요구

조아제약이 상주 메디칼 센터 건립을 통해 약국 운영을 하려는 의도에 대해 지역약사회가 저지하고 나섰다.

경북 상주약사회는 이와관련 성명을 통해 조아제약측에 상주메디칼센터 건립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약사회에 의하면 조아제약은 다양한 일반약 개발과 양병학등의 학술연구 활동, 약국체인을 통해 약사들과의 상생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상주 관내 중심상권 대지 500평을 매입하여 메디칼센터 신축 및 약국운영을 하고자하여 합법으로 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이같은 형태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행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아제약 설립 이후 오랫동안 전체약사들의 도움으로 성장하여 오늘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은 채, 자리잡아 가고 있는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전국의 모든 약사의 생존권을 침탈하려는 행위의 시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배신감마저 생기게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시약사회는 경상북도약사회와 더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대한약사회 전회원에게 제약사 약국경영 부당진출을 알려 투쟁에 동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히고 향후 이처럼 제약사 및 의약품 유통업체의 대자본이 약국시장을 넘보거나 진출할 경우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사항쟁으로 대처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