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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심장병 발병률 평균 28%높아

jean pierre 2010. 5. 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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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심장병 발병률 평균 28%높아
길거나 짧은 경우는 무관..40일 이상은 당뇨 위험도
2010년 05월 24일 (월) 10:07:4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월경 주기가 불규칙 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Utrecht 대학 메디컬센터 Gerrie-Cor Gast 박사는 네덜란드 여성 약 2만3천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평균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경주기가 30일 이상으로 길거나 27-29일로 짧아도 주기만 규칙적이면 심장병 위험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가스트 박사는 말했다.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약 4천명이었으며 이중 150명이 10년 안에 관상동맥질환(심장병)이 발생한 반면 월경주기가 규칙적인 여성은 1만7천여명 가운데 530명이 관상동맥질환이 나타났다.

한편 남성호르몬 분비가 정상이상이고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완전히 없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과 월경주기가 40일 이상으로 지나치게 긴 여성은 2형(성인)당뇨병 발병률이 높았다.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도 규칙적인 여성에 비해 2형당뇨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나 그 연관성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통계학상 의미가 없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 있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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