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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요법 통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jean pierre 2010. 5.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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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요법 통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골형성단백질수용체-2 늘리면 효과
2010년 05월 24일 (월) 10:01:2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폐동맥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요법이 개발됐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Paul Reynolds 박사는 유전자요법으로 폐동맥고혈압 모델 쥐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 박사는 유전자요법을 통해 폐에 있는 골형성단백질수용체-2(BMPR-2)를 늘려주면 폐동맥고혈압과 이것이 심장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저산소실(산소 10%)에 3주 동안 넣거나 폐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모노크로탈린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폐동맥고혈압을 유발시킨 뒤 일부 쥐에만 유전자요법으로 BMPR-2를 늘려준 결과 다른 쥐들에 비해 우심실비대와 폐동맥저항이 크게 감소하고 심박출량이 늘어났다.

레이놀즈 박사는 유전성 폐동맥고혈압은 BMPR-2를 만드는 유전자변이에 의해 발생하지만 유전성이 아닌 폐동맥고혈압 환자에게서도 이 단백질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폐동맥은  온 몸을 돌고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로 들어온 정맥혈을 폐로 보내는 혈관으로 폐로 보내진 정맥혈은 탄산가스를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받아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로 보내져 다시 온 몸으로 나가게 된다.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면 폐동맥을 통한 혈류량이 줄어들어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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