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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식단, 신장기능 저하 시켜

jean pierre 2011. 1. 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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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식단, 신장기능 저하 시켜
여성 3천여명 조사..사구체여과율 급격 저하
2011년 01월 31일 (월) 08:38:4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포화지방이 중심이 되는 전형적인 서양식 식단이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신장내과전문의 줄리 린 박사는 서양식 식단, 고혈압차단식단(DASH), 현명한 식단등 3가지 식사법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DASH는 과실, 채소, 저지방 유제품이 중심이 되고 포화지방, 총지방,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단이고 "현명한" 식단은 채소, 과일, 통곡식품, 닭고기, 생선 등으로 편성되는 식단이다.

린 박사는 간호사건강연구(NHS)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3천121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서양식 식단이 다른 두 식단에 비해 신장기능의 지표가 되는 사구체여과율(eGFR)이 급격히 떨어지고 알부민뇨(albuminurea) 수치가 높아질 위험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구체여과율은 신장이 혈액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나타낸다.

알부민뇨는 소변에 알부민이 섞여나오는 것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신장은 일종의 혈관기관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서양식 식단은 신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린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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