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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대약, 잇딴 회장 전용차 구입 곤욕

jean pierre 2011. 2.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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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대약, 잇딴 회장 전용차 구입 곤욕
구체적 관련예산 편성안해 대의원 집중 추궁
2011년 02월 28일 (월) 09:18:4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사회장들이 관용차 구입으로 총회에서 곤욕을 치렀다.

서울시약 민병림 회장과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취임하면서 구입한 회장 전용차에 대해 대의원들이 구체적인 항목이 없다면서 압박하고 나온 것.

서울시약 총회에서 민병림 회장이 구입한 차량에 대해 박상용 대의원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다고 최종 의결기구인 대의원 총회에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행동은 하지말아라. 대의원총회에서도 충분히 설명을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천만원이 지출되는 예산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안된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서울시약이 이와 관련한 예산으로 차량구입비 2350여만원과 차량유지비 1860여만원을 뭉뚱그려 항목에 집어넣은 것에 대해 상세하게 기입하라는 것이 박 대의원의 주장이다.

아울러 기사 인건비등에 대해서도 별도 예산으로 책정했는지 등에 대한 여부도 같이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약측은 차량은 5,700여만원으로 초기보증금 지불후 나머지 금액을 월 90여만원 가량 매달 할부금으로 지출하고 있으며 인건비는 총무위원회 예산으로 나간다는 설명을 추가로 한 후에 의결받았다.

논란이 길어지자 민회장은 이에 대해 “대의원총회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똑같은 상황이 대한약사회 총회에서도 발생했다.

24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일부 대의원은 회장 관용차 구입에 대한 예산이 항목에 제대로 명시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예산항목에는 차량유지비 2780여만원만 차량 관련 비용으로 잡혀있었던 것. 차량유지비 세부항목에는 유류대, 정비비, 보험료, 기타관련 잡비등의 항목만 잡혀있어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것.

이에대해 대한약사회측은 관용차는 리스차량으로 차량의 가격은 9천만원대 이지만 세출항목에서 9천만원이 지출된 게 아니라 매월 280여만원의 리스비만 지불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아울러 전의 차는 약 800만원 정도로 중고 판매했고 대금은 잡수입으로 잡혀있다고 덧붙여 상황이 마무리 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A약사는 "이런게 다 약국의 경기가 그만큼 어려워진 때문 아니겠느냐"며 "이런 상황에서 기본 신상신고비외에 이런저런 특별 기금들이 매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예산을 제대로 효율적으로 운용하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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