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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총회 진행방식 변화 필요

jean pierre 2011. 2. 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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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총회 진행방식 변화 필요
57차정총,소모성 논쟁. 요식행위로 대부분 허비
2011년 02월 25일 (금) 08:41:4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 57차 정기총회가 24일 약사회관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약사연수교육 연장 건을 비롯해 도매자본 약국진출 건등을 비롯 회의 초반부터 다양한 대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져 5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특히 총회 주요 발언자들은 어김없이 발언대에 올라 논란의 장을 만드는 장면이 연출돼 정작 주요 현안들은 제대로 다뤄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중 일부는 “총회에서 발언이 이뤄지는 상당수는 진정성보다는 약사회 내 파벌 다툼의 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거나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들도 많다”고 비판했다. 발언 내용은 그런 것들을 위한 하나의 방편인 경우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회의가 길어질 경우 상당수의 대의원들이 빠져나가 정작 중요한 상정안 건을 다룰 때는 의결 정족수를 못 채우는 경우가 상당해 회의 방식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지나치게 많은 수상자에 대한 논란도 있다.

각종 외부인사들의 축사, 격려사와 시상식 등으로 1-2시간여를 소비해 정작 안건을 상정하기위한 대의원 총회는 시간에 쫒겨 배보다 배꼽이 큰 총회로 점점 변하고 있다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다.

회의 초반에는 수상자가 너무 많고 수상자를 축하해 주기 위한 사람들도 다수 참석해 마치 졸업식장처럼 혼란스럽다는 관계자도 많다.

약사회는 이날 4시가 다 되서야 본회의를 시작했으며 초반부터 상정안건 의결 절차를 뒤로하고 각 대의원들의 기타 안건 발언들이 줄을 이었다.

5시간이 더 걸려 밤에 끝난 이번 총회에서 대한약사회는 사업실적과 결산안 사업계획과 예산안 48억여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심야약국 지원비에 대한 예산 편성 안에 대한 이견도 다수 나와 심야응급약국 시행에 대한 회원들 간의 이격도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야약국 시범사업 시 갹출한 금액에 대한 이월금을 전용하자는 의견이 대두됐지만 약사회는 예비비 차원에서 이를 두는 것이지 예산을 남용하거나 부풀리기 식으로 운영하기 위함이 아님을 해명했다.

이번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복지부 장관 표창:박정신(약사회 총무이사), 조병금(약사회 여약사이사), 박상룡(약사회 약사지도이사), 옥순주(전남도약회장), 이원일(경남도약회장)◆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김종희, 정남일, 하충열, 김성지(이상 서울시약), 위성숙, 최용철, 김명수, 전복례(이상 경기도약), 신혜경(경북도약), 이미경(양천구보건소 진료팀장)◆대한약사회장 표창패 :현상배, 전광우, 김종환, 이상민, 박근희(이상 서울시약), 정명희, 김성일(이상 부산시약), 우창우(대구시약), 최은경(인천시약), 김병남(광주시약), 김연옥(대전시약), 윤태원(울산시약), 이혜련, 이명구, 조민성, 백영주(이상 경기도약), 백재웅(강원도약), 유재열(충북도약), 윤광중(충남도약), 방영배(전북도약), 김재필(전남도약), 이재익(경북도약), 최종석(경남도약), 오창은(제주도약)◆약연상:김양일, 김태원(이상 서울시약), 박진엽(부산시약), 김용관(울산시약), 우상호(충북도약), 한훈섭(전남도약), 정광은(제주도약)◆대한약사금장: 권태정(심평원 상임감사), 이양헌(전 인천시약사회장, 현 알파항공여행사 사장), 전영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장), 정연택(약사회 정책기획단장), 최종생(경상북도약사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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