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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연수 교육 연장 "생뚱맞은 논란"

jean pierre 2011. 2.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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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연수 교육 연장 "생뚱맞은 논란"
약사회 은근슬쩍 추진 vs 주요회의서 논의된 사항
2011년 02월 25일 (금) 09:27:2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형식적인 연수교육을  지양하고 이왕 해야 하는 것이라면 득이 되도록 내용도 충실하게 하고 시간도 약대 6년제에 맞게 좀 더 늘리는 등 효율적인 연수가 필요하다는 약사연수 교육 연장에 대해 대한약사회 총회에서 어긋난 논란이 벌어졌다.

24일열린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에서 김준수 대의원(강원도약회장)이 대한약사회가 은근슬쩍 연수교육 시간을 4시간 연장하려 하며 회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김준수 대의원(강원도약사회장)은 "연수교육 시간 연장은 회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연수교육을 12시간으로 늘리는 사안을 시·도약사회장과 논의도 없이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같은 의견을 제시하는 대의원도 일부 동조했다.

이에 조양연 연수교육이사는 “약대 6년제등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약사직능을 강화하고 역량을 확대하기위한 조치”이며 부담감을 고려해 사이버교육으로 추가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배 담당 부회장도 “이 사안은 이미 상임이사회, 최종 이사회등을 통해 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인데 오늘 이를 금시초문으로 여기고 문제 삼는 것은 이해 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 승인도 필요하고 시도약사회장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할 사항”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한석원 의장은 “김구 회장이 집행부 안이 아니라고 한다”며 박기배 부회장의 발언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박 부회장은 “대약의 주요회의에서 검토를 거친 案들이며 이의를 제기한 대의원 분들도 대부분 참석한 회의인데 새삼스럽게 문제 삼는게 이해하기 힘들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이에 김현태 대의원도 "대약은 박기배 부회장이 대약 내부사람인지 외부사람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며 한 집행부 안에서 같은 안을 두고 다르게 알고 있는 상황을 비꼬았다.

이 안은 다소 논란 끝에 초도이사회로 이관됐지만 약사직능이 대외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전문직능인인 약사들이 전문성과 직능확대에 중요한 교육을 스스로 해야 하는게 정답아니냐며 논란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대의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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