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서울시약, 분회별 저가 동일성분조제 현황 공개

양천구·강남구약사회 상금 전달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5일 오후7시30분 제3차 분회장회의를 열고, 분회별 인센티브 적용 저가 동일성분조제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시약사회는 심평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난 2012년, 2013년도 분회별 인센티브 적용 동일성분조제 현황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저가 동일성분조제 약국당 평균 건수와 증가율이 가장 높은 양천구약사회와 강남구약사회 2개 분회에 상금을 전달했다.

양천구약사회는 2013년 저가 동일성분조제 12,202건으로 약국당 평균 70.53건을 조제하여 분회 중 가장 높은 조제건수를 기록했다.

강남구약사회는 2012년 11,229건(비율 0.250%)에서 2013년 22,836건(0.341%)으로 20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13년 서울의 저가 동일성분조제는 131,205건(0.138%)이며, 약국당 27.90건의 저가 동일성분조제를 실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평균 0.10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약사회는 “국민들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 약품비 절감, 환자 불편 최소화와 2013년도 약국수가계약 부대합의 사항 이행 등 개국가의 동일성분조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회원약국을 독려해왔다”며 “서울의 경우 2012년과 비교해 저가 동일성분조제 건수와 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 월평균 약국당 2.3건 정도의 저가 동일성분조제가 이루어진 것은 앞으로 회원약국에 대한 지속적인 독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