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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2중 약가제도 진상 조사나서

jean pierre 2008. 7.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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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2중 약가제도 진상 조사나서

동일약품 보험약, 일반약 공급가 差 약국 피해
제약업체들의 이중 가격제도에 대해 서울시약사회가 진상조사에 나선다.

서울시약사회는 16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일동제약의 위장약‘라니원정’의 이중가격 판매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앞으로 일주일을 최종 기한으로 잡고 그 사이 사태의 진위를 파악한 뒤 일동제약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제대로 된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태의 발단은 비급여약인 위장약 라니원정을 약국가에 공급하고 있는 일동제약이 일반약은 1정당 80원에, 조제용 덕용포장은 1정당 180원에 공급해 이중가격을 형성해 왔던 것.

실제 관악구 봉천동 모 약국에서는 180원에 공급된 비급여 처방약 라니원정(1일 3회 30일)을 환자에게 조제해줬는데 문전약국과의 약값 차이가 9,000원이나 발생해 약국에서는 환자의 강한 불만에 못 이겨 결국 9,000원을 되돌려주는 일이 발생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일동제약 이외에 100여개 제약사에서 이와 같은 이중가격 판매 행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자료수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약은 동일한 판매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 이중가격판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덕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10명으로 구성된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7-17 오전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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