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세계최초 자폐증상 치료제 개발

jean pierre 2010. 9. 20. 10:15
반응형

세계최초 자폐증상 치료제 개발
'아르바클로펜'..임상결과 효과 뚜렷
2010년 09월 20일 (월) 10:05:56 [조회수 : 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자폐증의 증상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자폐증 치료제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미국 케임브리지 소재 Seaside Therapeutics 사가 개발한 아르바클로펜(arbaclofen)이라는 이 자폐증 치료제는 흥분, 분노발작을 진정시키고 사회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인디애나 대학 의과대학 Craig Erickson박사는 6-17세의 자폐증 환자 25명에게 8주 동안 이 약을 투여한 결과 환자 대부분이 흥분, 초초, 분노의 행동이 크게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과 시선을 맞추는 일도 잦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폐가 상당히 다양한 이유로 나타나는등 병리적 성격이 많아 일반적인 모든 자폐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아르바클로펜은 자폐증 환자의 왜곡된 뇌 화학구조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약으로 자폐증 환자의 뇌신경 신호를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 약을 개발한 시사이드 세러퓨틱스 사의 Randall Carpenter 박사는 밝혔다.

카펜터 박사는 앞으로 150명 정도의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의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환자의 특징적 증상에 따라 대증요법으로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치료제들이 처방되고 있으나 자폐증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다.
 
     관련기사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