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변으로 폐렴진단하는 기술 개발 |
소변속 대사물질 핵자기공명분광법 분석통해 |
소변으로 폐렴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생화학교수 캐럴라인 슬럽스키 박사는 폐렴연쇄상구균이 일으키는 폐렴을 소변에 들어있는 화학적 "지문"(fingerprint)에 의해 진단할 수 있다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방법은 소변에 들어있는 대사물질을 핵자기공명분광법(NMRS)으로 분석하면 폐렴연쇄상구균의 화학적 "지문"을 잡아낼 수 있어 폐렴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발 빠른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은 다른 비감염성 질환과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워 폐렴환자의 80% 이상이 오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폐렴연쇄상구균은 병원감염보다는 지역사회감염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슬럽스키 박사는 폐렴환자, 감염환자, 건강한 사람 수 백 명의 소변샘플을 채취해 대사물질 61가지를 NMRS로 분석한 결과 폐렴연쇄상구균의 화학적 지문이 다른 감염환자나 건강한 사람의 것과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폐렴환자가 회복되면 소변의 화학성분 구성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이 화학적 지문을 이용해 폐렴환자의 회복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는 임상적 증세, X선촬영, 환자의 혈액 또는 타액 분석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폐렴 진단이 내려진다. 따라서 진단이 나오기까지 36시간 이상이 걸리고 허위양성률도 높은 편이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2-13 오후 6:59:22 |
반응형
'◆의료/병원/바이오벤처 > ▷외신(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량의 혈액채취로 20분만에 암진단 (0) | 2009.12.14 |
---|---|
족부궤양 당뇨환자, 사망위험 더 커 (0) | 2009.12.14 |
유방암조기진단, MRI.X선 병행시 큰 효과 (0) | 2009.12.13 |
황제다이어트, 득보다는 실이 더 커 (0) | 2009.12.13 |
오메가-3, 대장암 억제효과 (0) | 2009.12.10 |
유방종괴 조직검사 서두를 필요없어 (0) | 2009.12.07 |
모유수유 산모,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0) | 2009.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