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 치는 국내 제약업계 지분변화 움직임 |
외국자본.국내업체간.펀딩자본등 제약계 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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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업체들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계 자본의 국내 중소형 제약업체들에 대한 움직임 가시화되는등 중소제약사들의 지분변화가 심상 찮다.
이미 알보겐이 근화제약 인수를 끝냈고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는 국내 제약시장에 회오리를 일으킨 결과 한독약품 측과 합작사 설립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테바사가 국내 중소형 업체를 인수합병하거나 별도 법인을 설립해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0년 다국적제약사 GSK측도 동아제약과 지분 인수 방식으로 포괄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GSK가 동아제약 지분 9.9%를 인수, 1429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며 파트너십 강화가 계약의 주 내용이었다. 이 역시도 업계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일본의 한 대형 종합금융업체 오릭스도 지난 10월 셀트리온에 1천억원을 출자했다. 국내업체들 끼리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유한양행을 비롯 녹십자등 선두권 업체들이 약가인하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업체들에 지분 출자하거나 인수합병 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녹십자의 경우 일동제약의 지분을 대거 취득해 2대주주로 올라서는등 제약對 제약 지분변화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다. 녹십자는 단순투자로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관련업계는 이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 녹십자와 일동제약의 제품구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합병시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깔려있다.
특히 최근에는 펀딩업계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엄브렐라 자산서비스는 장외시장에서 안국약품 주식 132만 8380만주 씨티그룹 글로벌마켓 파이낸셜 프러덕츠로부터 취득해 11.3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동국제약 주식 47만 8980주를 취득 5.39%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잇단 대규모 약가인하와 불법행위의 강경한 단속으로 대형제약사는 물론 중소형제약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부자본의 먹잇감으로 무방비 노출됨에 따라 향후 국내제약계가 인수합병의 소용돌이에 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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