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에치칼, 워밍-업 마치고 영업 본격화
상위권 제약사 대표이사 출신 3인방 의기투합
“실체있는 제약+도매 상생 비즈니스모델 제시하겠다”
제약계에서 30-40년간 몸담아 왔던 3인이 지난해 초 설립한 송암에치칼이 도매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송암에치칼은 설립 이후 1년여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본격 영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최근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어 주목된다.
송암에치칼은 김지배 사장, 허재회, 임선민 상임고문이 2013년도에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업체이다. 김지배 사장, 허재회 고문이 창립 멤버이며 임선민 고문은 추후 합류했다.
김지배 사장(사진)은 JW중외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을, 허재회 고문은 녹십자 사장을, 임선민 고문은 한미약품 사장을 각각 지냈으며 제약계 에서만 30-40여년 간 종사한 인물들이다.
따라서 제약업계의 내면과 의약품 유통 흐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도매업계의 시각에서 접목해, 제약-도매가 상호 보완해 협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김지배 사장은 R&D분야 전문가이며, 임선민, 허재회 고문은 영업 분야의 베테랑이어서 인적 구성도 이상적이다.
김지배 사장은 “포화상태인 의약품 도매업계에서 기존 방식의 도매 영업 방식으로는 생존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제약업계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도매업체 시각에서 분석해 제약과 유통이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경쟁력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라고 경영방침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피상적인 제약-도매 협력 모델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을 확보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자체 제품 개발을 활성화 하고, 이를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을 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지배 사장은 “도매업체를 1년여 간 운영해 보니 정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를 통해 도매와 제약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암에치칼을 공동설립한 허재회 고문, 김지배 사장, 임선민 고문
무엇보다 각각 다른 상위권 제약사에서 수십년 간 몸 담았던 전력으로 제약업계에도 상당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송암에치칼의 큰 장점이다.
김지배 사장은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보다 퀄리티(quality) 있는 도매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면, 업체의 자체 경쟁력 확보는 물론, 도매업계의 수익률, 인식 개선에도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포 의약품물류단지 내 위치한 송암에치칼이 도매업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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