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수퍼박테리아, 비타민B3로 잡는다

jean pierre 2012. 8. 29. 10:54
반응형

수퍼박테리아, 비타민B3로 잡는다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이길 신무기 주목
2012년 08월 29일 (수) 10:44:2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비타민B3로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를 잡을 수 있다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 Adrian Gombart 박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을 포함,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이길 수 있는 신무기로 비타민B3를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비타민B3를 고단위로 투여하면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의 능력을 1천배까지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 연구에서 쥐와 사람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에서 비타민B3를 고단위로 투여했을 때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비타민B3가 감염에 대한 1차 방어선을 맡고 있는 백혈구의 하나인 호중구(neutrophil)의 수를 증가시키고 활동을 크게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로 비타민B3가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할 수 있는 신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항생제와 병행 투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영국 바스 대학의 마크 엔라이트 박사는 실험에 사용된 비타민B3가 통상적인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지만 안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