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약사회, 약가 차액정산 이달말까지 완료

시도약사회, 약가 차액정산 이달말까지 완료

지부장 회의 통해 재확인...유관기관 협조 요청

2012년 04월 04일 (수) 21:44:1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각 시도약사회가 대약방침에 따라 약가인하 차액 보상 정산을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도지부장들은 이와관련 3일 지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한편 약국가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약·도매의 불합리한 정산방침, 약가인하 품목 품절 및 공급 불균형, 민관 협의체 미구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매월 약가 인하 고시가 발표됨에 따라 약국 거래처별 약가 차액정산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및 유관단체간 협약 체결이 필요하며, ‘약가 차액정산 지원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검증 받는 부분에 대해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제약사 및 도매업체에 전자거래명세표 발행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전자거래 명세표 발행 의무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도매업체의 2~3월 약가 인하품목 매출량 30% 정산방침은 약국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3.31 약국 재고 기준으로 4월말까지 차액정산을 제약 및 도매업체에 촉구했다. 아울러 약국 거래처별 정확한 차액정산을 실시하기 위해 제약사 및 도매업체가 ‘약가 차액정산 지원 시스템'에 집계된 자료를 검토하고 오류가 있을 경우 해당 약국에 대해 실사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