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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곡지 (연꽃테마파크)탐방

jean pierre 2008. 8.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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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중간 즈음에 관곡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연꽃 테마파크로 유명한데  행정구역상 관할 지자체인
시흥시에서 계획적으로 관광지화 한 곳 같다.

여기서 잠깐 관곡지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관곡지는  처음 연꽃을 심었다는 저수지가 따로 있고
그 옆에 논을 연꽃밭으로 바꿔 테마파크로 운영한다.

관곡지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자.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시흥관내의 연성초연성중학교 등과 연성동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인 연성문화제() 등의 명칭은 이 연못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와 관리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관곡지 가까이에 약 3만 평에 이르는 연꽃농장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관곡지를 가는 길은 어느 곳에서 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시흥 인근의 서울 외곽순환도로나 제2경인 고속도로등을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네비게이션을 잘못 이용하면 10분이면 갈 거리도 30분씩 돌아가게 일러주니 인터넷등을 통해 미리 길을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부천이나 인천, 서울 구로,금천지역 등에서는 가급적 네이게이션 사용을 하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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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중간 즘에 관곡지가 표시되어 있는데, 위로 주황색 길을 중심으로 관곡지위에 안현JC가 보인다.

안현JC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시흥IC(일산방향), 남쪽으로 조남JC(안양방향)로 이어지는 길이 서울외곽순환도로이고 서쪽으로 신천IC(인천방향)와 동쪽으로 광명IC(안양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제2경인 고속도로이다.
 
자신이 오는 지역에따라 어디로 진입하면 좋을지 판단해야 한다.
인천 방향에서 오면 제2경인을 타고 안양쪽으로 오다가 진입하면되고 안양쪽에서는 서울외곽을 타고 일산방향, 또는 제2경인을 타고 안양석수쪽에서 오다가 빠지는 방법을 택하면 좋다.

일산 방향에서 온다면 서울 외곽을 타고 오다가 시흥 IC에서 빠지는 방법이 좋을듯하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온다면 끝자락 장수IC를 지나서 계속 오면 시흥IC 나오기전 빠지면 된다.길을 잘 안다면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관곡지는 진입로가 왕복 2차로로 매우 좁다.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도로변에 일렬주차로 주차한다.

양쪽 도로 약 4-5백미터 이상이 줄을 지어 주차되어 있다.
관곡지는 연꽃과 논이 뒤섞여 있지만 입구쪽에는 연꽃으로 뒤덮여 있다.

오전에 연꽃이 만개하므로 가급적 오전에 가는게 훨씬 더 연꽃을 자연 그대로 즐길수 있다.

편의시설이 거의없으며 입구부터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있어서 별로이다. 연잎 아이스크림이랍시고 1,500원을 받고 컵라면을 2천원에 파는등 바가지가 좀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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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세워진 허수아비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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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임에도 일부 꽃은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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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가량은 꽃이져서 이렇게 씨가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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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싹이 올라오고있는 꽃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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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꽃, 맺힌꽃,진꽃들이 한데 어울려있다.생로병사를 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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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내미는 새 꽃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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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이 만들어내는 무늬는 가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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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연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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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구리 한마리가 연잎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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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사이에 피어난 너의 이름은?


좀 더 들어서면 여러 천막에서 음식 장사치들이 진을 치고있으며 연꽃으로 만든 상품을 파는 곳도 많이있다.관광지에 이런 장사치들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제대로 된 가게에 좀 바가지를 씌우지 말던가..
반면 화장실은 있긴 하지만 도로변에 있으며 좋지않다. 식수대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매우 열악하다.
 
연꽃은 8월 전후가 절정이며 8월중순부터는 많이 지기 시작한다.
최대 9월까지도 감상이 가능하다.
논을 이용한 지역이라 논둑따라 연꽃 밭사이로 길이 나있어 산책하기에 괜찮다.

입구에서 계속 가면 관곡지(연못)도 나오고 자전거 도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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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나무백일홍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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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인듯한 건물이 흙담과 숲, 대나무와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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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거하는 안채에 매달린 현대식 새장이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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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형상화한 조형물


관곡지 입구에 있는 고택에는 강희맹의 사위부터 시작해 대대로 살고 있다.
고택은 시흥시 향토 유적지 8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
낮에는 개방해 정원인듯한 곳은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살고있는 안채는 문은 열어 두지만 들어가기가 꽤 게름직 하다,(남의집이니 예의상 안들어가는게 좋을듯하다)

안채는 입구에 강아지 두마리가 지키고 서있다.밖에는 조경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매우 풍경이 좋다.

관곡지는 이것 말고는 별다른 볼 거리는 없다. 인근의 물왕저수지가 있으니 들러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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