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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

jean pierre 2010. 4.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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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레일바이크 안내지도.

서울서 출발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시 차편이 수시로 있는게 아니므로 열차나 버스 시간표를 잘 알아보고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열차는 청량리역, 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타는 듯.. 

자동차 이용시에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원주서 38번 국도로 빠져서 영월, 태백방면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다 보면 정선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평창으로 빠져서 가는 42번 국도(인천-동해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확포장된 38번 국도 (원주-제천-영월-태백-삼척까지 놓인 국도)  

38번국도는 과거에는 2차선이었지만 최근 4차선으로 확장돼 길이 괜찮아 졌다. 
태백까지는 4차선으로 확장 완료된 듯...
영월을 거쳐 가다가 정선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가면 구절리역이 나온다.



늦봄이나 초가을에 타면 매우 좋을 듯..

순환형의 레일바이크가 아니고 내리막길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은 별도의 기관차가
레일바이크 이용승객과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레일바이크는 가면 무조건 탈 수 있는게 아니라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 확인 필수.
2인승과 4인승 두종류가 있다. 탈수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이것도 유행인가.
 남산 N타워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가 이곳에도 있다.
남산에 있는 것이 안전망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곳은 하트모양의 구조물을 세워두고 있다.
이곳엔 20-30여개의 사랑의 자물쇠가 매달려 있다.


▲(참고사진)담양 죽녹원 입구에 가도 대나무로 만든 사랑의 서약을 매다는 구조물이 있던데.. 
죽녹원은 자물쇠가 아니라 대나무 막대에 두사람의 이름을 적어 매단다.


출발지점인 구절리역에 위치한 정선특산물 홍보관.
레일바이크 출발 시간이 정해져있어 미리 도착한 관광객은 이용해 봄직하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각종 농산물이 있을 듯..


▲출발직전, 모두가 추워서 중무장.
 이날 탑승자는 약사회 기자들과 서울대학교 모학과의 신입생들, 중국 단체 관광객등 3팀이다.
기자들이 맨 앞, 저 뒤에 주황 후드모자 쓴팀이 서울대학생들, 중국관광객은 뒤에 안보임,ㅋㅋ

▲출발 직후,초반에는 약간 내리막 길이라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간 거리는 약 30미터.
중간에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차량마다 사진을 찍어 도착지점에가면 액자로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안사도 상관 없음.


철길 옆으로 흐르는 하천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보기 좋았다.
이날은 바람소리가 거셌지만 여름철이나 기타 조용할땐 물소리가 시원할 듯 하다.

▲출발 1.4키로미터 지점..
5.8키로미터 남았다고 토끼가 알려준다.

아직 초반이라 토끼가 더 빨리 가고 있나 보다.


▲기존의 철로(정선선: 태백선의 민둥산 역(구, 증산역)-아우라지역)을 폐쇄하고 그 철길을 이용한 레일바이크라서 터널도 2-3개정도 있다. 이 터널을 지나면 다시 넓직한 하천이 나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터널을 지나자 마자 나오는 하천.
대부분의 철길이나 도로는 하천길을 따라 놓이는게 정석.
따라서 대부분의 길이나 철길은 하천과 같은 방향이거나 혹은 X자로 지그재그로 흐른다. 

우리나라도 분명 외국인의 눈엔 멋진 자연풍경일거라고 확신한다.
누구나 남의 떡이 커보이는 셈. 외국외국 외치지만 말고 우리나라부터 제대로 돌아보자!!ㅋㅋㅋ


▲중간지점에 다가오면 침목과 철로변에 조명을 만들어 놓은 듯...
밤이 되어야 효과를 낼 듯하므로 저녁에 한번 타보면 또다른 분위기가 날 듯하다.
오후 5시가 마지막 레일바이크인걸로 봐서 야간운행때 타야 조명이 빛을 발할 듯하다.

 

▲1.4키로미터가 남았다는 거북이 안내판.
초반에는 토끼가 안내판을 들고있었는데 후반에는 결국 거북이가 더 빨리 도착했나보다 ㅋㅋ



▲아리랑 터널이다. 레일바이크에 있는 터널중 가장 긴 터널.
터널에는 모두 조명을 설치했으며 특히 이 터널은 정선아리랑이 흘러나온다.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다.

▲도착 1키로미터전 즘에 있는 건널목.
'댕댕댕..' 거리는 건널목 신호등 소리가 정겹다,





▲도착역에 다다르자 아우라지역 옆에는 기차를 활용한 민물고기(어름치) 모양의 카페가 보인다.
.
▲이 카페는 두대의 열차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차나 햄버거, 우동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듯하다.
 열차 객차 두대를 횡으로 연결해 꽤나 규모가 큰 듯하다.


▲도착역 아우라지.
아우라지는 정선 아리랑이 만들어진 곳으로 영월 동강으로 흐르는 지천 두 곳이 모이는 곳의 한 지명이다.별도의 풍경열차가 관광용으로 운영되고 있는듯 하다.



▲정규열차가 하루 2회 다닌다.
 충북제천 방면으로 가는 열차와 서울역으로 곧장가는 열차다.

제천행을 타고 서울로 가려면 제천역까지 가서 서울청량리행 태백선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보통은 도착후 1-2시간 가량 간격이 있어서 기다려야 한다.과거에 부산에서 강원도에 갈때도 서울행 열차를 타고 가다 제천서 내려서 태백, 강릉방면가는 태백선 열차로 갈아탔었다.

1시8분에 제천에 도착하지만 오후 2시5분에 서울청량리행 열차로 갈아타라는 안내가 붙어있다.
서울역으로 곧장 가는 열차는 아마도 관광열차 시간인 듯하다. 강원도로 가는 모든 정규열차는 청량리가 출발역이다.



◀아우라지에서 전해져 오는 전설속의 정선 처녀상,
정선 아리랑의 유래이기도 하다.

아우라지는 정선군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다.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우고 그앞에 강물을 바라보며 떠난 님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듯한 처녀상이 1987년 10월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99년에 새로 제작되어 설치된 처녀상을 볼 수 있다.


▲레일바이크 주변의 관광 안내도.
그러나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중간에는 내릴수 없어 그냥 눈으로만 봐야 할 듯..


▲레일바이크 요금,
2인용은 18,000원(1인당 9천원)이고 4인용은 26,000원(1인당 6500원)이다. 
2인용 이용시 1인당 2,500원씩 더 비싸다.2010년말에 이 가격표에서 가격이 인상됐다. 2인승은 2만2천원이다.


▲아우라지에 도착하면 오르막길이라 레일바이크로는 가지못한다.
별도의 열차가 구절리역(출발역)에서 와서 승객과 레일바이크를 매달고 다시 구절리 역으로 향한다.
돌아가는 길이 이 열차로 약 20분 안팎걸리는 것으로 봐서는 레일바이크 길이가 만만찮음을 알수 있다.
가급적 4인용을 이용하고 중간 지점에서 패달밟기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놀이공원같은데 있는 4명이 모두 페달을 밟는 4인용 자전거와 달리 4인용레일바이크는 앞에 두명은 그냥 앉아가고 뒤에 두명이 패달을 밟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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