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첫약사 연착륙위해 병원약사회 역할 다하겠다
혼란한 보건의료계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 다짐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을미년(乙未年)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청양(靑羊)’의 해 을미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초원을 내달리는 푸른 양처럼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병원약사회 제22대 회장으로 집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2년 임기를 마치고 제2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되어 새로운 임기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난 2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병원약사 현안과 보건의료계 공동 현안을 보다 더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제22대 집행부는 지난 2년간, 외적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 정책 기능과 대외협력사업을 강화하고, 병원약사 인력수급 개선,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 준비 및 실시, 의료기관 인증평가 개선, 전문약사제도 개선 및 법제화, 복약지도 의무화의 원활한 시행 등 본회 현안 해결을 위하여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열린 회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e-뉴스레터 발행, 대의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회무보고를 겸한 편지 발송, 언론 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뉴스 공유, 홈페이지의 개편과 영문판 홈페이지 구축 등을 실천하였고, 환자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나 사단법인 10주년 기념행사, 한중일 주사제 심포지엄, 중국약사회와의 협약식, 그리고 일본병원약제사회와의 간담회 등은 회원들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병원약사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역시 역량 있고 진취적인 23대 집행부를 구성하여, 지난 2년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시행하는 한편,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병원약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6년제 졸업생들이 맞이할 병원약국의 안정적 운영과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인력 법 개정, 약제수가 개선, 전문약사 법제화 등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보다 국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도 힘쓸 것입니다.
지금 보건의료계에는 원격의료, 법인약국, 의료민영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개인정보보호법, 간호사 조제 허용 등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가 제기되어 있고, 이러한 현안과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관련단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병원약사회도 여러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동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평소 저희 병원약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을미년 새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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