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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환자 조기투석 사망률 높여

jean pierre 2010. 11.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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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환자 조기투석 사망률 높여
신장기능 5%이상 남았을땐 투여말아야
2010년 11월 14일 (일) 07:59:3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부전 환자의 조기투석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소재 윌리엄 돈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의 스티븐 로잔스키 박사는 신부전 초기단계에서 투석을 시작한 환자가 말기단계에서 시작한 환자에 비해 투석 시작 첫 해나 다음 해에 사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잔스키 박사는 1996-2006년 사이에 투석을 시작한 8만1천17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투석 시작 첫 해에 9%, 그 다음 해에 7%가 사망했는데 사망자 중 신부전 초기단계에 투석을 시작한 환자가 20%, 말기단계에 시작한 환자는 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잔스키 박사는 과거에는 환자의 신장기능이 1-2% 남았을 때 투석을 시작했으나 요즘은 신장기능이 15% 이상 남아있는 환자도 투석을 받고 있으며 이런 환자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면서 투석시작의 적정 타이밍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신장기능이 5% 이상 남아있는 경우는 투석의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투석 시작 시기 외에도 알부민 수치가 낮을수록 투석 시작 첫 해와 다음 해에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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