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김포 고촌물류기지가 의약품도매업체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엔 YDP를 비롯, 남양, 신성, 부림약품등 중대형 도매업체들이 부지를 확보하고 물류시설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16일 부림약품과 신성약품은 8850㎡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두 업체 모두 웰크론한텍이 공사를 맡아 진행하며 내년 봄 즈음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촌읍 전호리 T2-1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은 "치열한 경쟁시대 생존과 발전을 위해 물류센터를 통한 현대화 대형화가 필수이며, 이를 통해 유통선진화를 이끌어 물류비용을 절감해야 도매업계가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투자확대가 궁극적으로 고객인 요양기관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며 도매업계 물류 선진화의 초석을 다지고 부림약품과 신성약품이 협력해서 도매업계를 주도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내겠다"고 밝혔다.

완공 후 신성은 지상 2층에 1,100평, 부림은 3층에 940평 공간을 센터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윤여구 부사장, 고성필 전무, 김진호 상무, 이춘우 부림약품 회장, 이상헌 사장, 박재상 상무와 시공 업체인 이용규 대표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YDP와 송암, 남양약품 등도 이 지역에 1천평 이상의 물류시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정대로 이들 업체가 모두 시설을 완공하면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물류시설 메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