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외국계 제약사들이 도매업체들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의하면 몇몇 외국계 업체들이 도매업체 대표 초청 워크샵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초청 워크샵을 마친 B사는 최근 국내 제약사와 일반약 판매대행 계약을 끝냈다는 점에서 도매업체들을 접촉하는 의미가 부여돼 해당 품목들에 대해 도매업체를 판매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매의 기능과 역할이 과거와 달리 선진적으로 변모하면서 외국계 업체들이 도매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 도매를 통해 직거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R사도 이달 말 거래도매업체들을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며 더불어 해당업체들의 방문을 통해 소통과 관계개선 확대하고 있고 기타 몇몇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도매업체와의 거래관계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제품력이 뛰어나더라도 유통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면 큰 성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점차 디테일 능력과 선진적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국내 도매업체들에 대한 시각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이는 국내도매업체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