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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약품, 파산 신청..."역사속으로"

jean pierre 2012. 3. 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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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약품, 파산 신청..."역사속으로"
2세 구축과정서 시행착오..사세 기울어
2012년 03월 30일 (금) 08:49:0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신용산약품이 2세경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지게됐다.

신용산 약품은 조병기 회장이 용산역 인근에 창업을 하고 사세를 빠르게 키워 업계 상위권 업체로 승승장구 했으나 조회장의 딸들이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무너지기 시작했다.

2세 경영 초기당시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조 회장의 딸들이 업체명을 SYS약품등으로 변경하고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모두 부천대 디자인계열 교수등 의약품 유통업과 무관한 분야에서 공부를 했던 상황이라 업계 트랜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사세가 점차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회장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하는등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국 갈수록 악화되는 업계 환경과 경쟁 심화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

이로써 37년의 신용산 약품은 28일부로 영업을 중단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정률이 파산 과정을 맡아 거래선과의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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