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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환자,소량 음주 나쁘지만은 않다

jean pierre 2010. 11.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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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환자,소량 음주 나쁘지만은 않다
당뇨 발생률. 사망률, 각각 67%, 44% 낮아져
2010년 11월 22일 (월) 09:17:1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장이식 수술 환자에게 음주 1-2잔은 오히려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장이식 환자는 음주가 이식받은 신장에 대한 거부반응을 차단하는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주가 권고되고 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 메디컬센터 신장병전문 Dorien Zelle 박사는 신장이식 환자 600명을 7년에 걸쳐 추적조사 한 결과 하루 술을 한 두 잔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각각 67%와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장이식 후 7년 사이에 사망한 환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이 26%, 이따금씩 마신 사람이 24.5%, 지나치게 많이 마신 사람이 25%인데 비해 하루 한 두 잔 마신 사람은 15.7%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Kamyar Kalantar-Zadeh 박사는 지난 20년 동안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보면 가벼운 알코올 섭취가 당뇨병, 심장발작, 조기사망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신장이식 환자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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