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외신(의약품, 외국제약업계)

암세포만 발광(發光)케 하는 진단 시약 개발

jean pierre 2011. 11. 25. 09:19
반응형

암세포만 발광(發光)케 하는 진단 시약 개발
MRI도 찾기 힘든1mm 이하도 발견 가능
2011년 11월 25일 (금) 09:06:5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암세포가 빛을 낼 수 있도록 해 육안으로 이를 알수 있는 시약이 개발됐다.

도쿄대학의 우라노 야스테루(浦野泰照) 교수와 미국 국립 위생연구소의 고바야시 히사타카(小林久隆) 주임연구원은 미량의 스프레이 만으로 수십초에서 수분간 암 세포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빛을 내는 시약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기존의 방법으로는 관측이 어려웠던 1mm 이하의 암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해져 MRI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수술 현장에서 이용할 경우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자칫 지나칠 수 있는 미세한 암 조직까지 제거할 수 있어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우라노 교수 등 연구팀은 세포 표면에 있는 산소가 세포 주변의 물질로부터 글루타민산을 절단해내는 가위와 같은 역할을 하며 글루타민산이 특히 암 세포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점에 착안, 보통때 무색인 클루타민산이 절단될 때 녹색빛을 내는 분자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시약을 개발했다. 

쥐실험 결과 정상 세포대비 빛의 밝기가 20배에 달했다.

따라서 이 시약이 상용화 되면 값비싼 암진단 기기가 필요치 않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가격도 저렴해 환자에게 매우 효율적인 경제적 가치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