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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정산 비협조업체 약국 결제 중단

jean pierre 2012. 3. 1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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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정산 비협조업체 약국 결제 중단
약사회, 명단공개.거래처 변경등 대응 방침
2012년 03월 14일 (수) 05:28:1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는 4월1일 약가인하와 관련 도매업계 및 제약계가 약국가에 대해 비협조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가시화되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약은 시도지부장 회의 및 약가인하차액보상 대책반 회의를 13일 열고 3월 31일 약국 재고기준 차액정산 및 4월 말까지 약가인하 전품목 정산 완료라는 기본 원칙을 재차 확인하고 시도지부에서 이를 일사분란하게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약국 실재고 대상 정산 원칙에 대해 제약사 및 도매상의 자세가 미온적이라 판단하고 이에 따른 정확한 입장 정리 및 정상적인 차액 정산절차가 정립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약사회는 ▲3월부터 약가 인하 정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일체의 결제 보류 ▲비협조 거래처 명단 공개 및 일선 약국의 해당 거래처 변경 요청 ▲약가 인하품목에 대한 공급 중단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바 품절 품목 및 품절 정책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 품목에 대한 의사 처방 변경 요청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영식 대책반장은 “약가 인하 정산을 위한 본회 요청사항을 정부 측에도 건의했다”고 밝히고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하여 각 제약사 및 도매업체의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약국의 모든 의약품 재고에 대한 약가 정산에 해당 제약사 및 거래 도매상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원민원 콜센터 운영

이날 대책반 회의에서는 약가 차액정산 관련 다양한 민원을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대약 차원의 콜센터 운영과 대약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민원을 접수하고, 대책반 회의를 매주 정례화하여 차액정산에 대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약가 인하는 공공성에 입각하여 진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1천억원 대 이상의 차액 정산 문제는 시장이 알아서 하라는 보건복지부의 태도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고 시장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다시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약가차액 정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재무 구조가 취약한 의약품 도매상의 결제 지연으로 인한 도산 등 의약품 대란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예상된다.

      

            ◆약가정산 관련 제약.도매.약사회원 협조사항

1. 제약사 협조사항

대한약사회는 약국 거래처별 재고 실사와 정산을 위해 ‘약가 차액정산 정산지원 시스템 (www.pharmbridge.net)’을 통해 각 약국의 재고자료를 제공함에 따라 각 제약(수입)사는 3.31까지 각 약국의 재고 실사

만일 제약(수입)사가 직접 또는 거래 도매업체 직원을 통해 약국을 방문하여 실사하지 않는 경우 ‘약가 차액보상 정산지원 시스템’를 통해서 집계한 약국별 차액정산 품목 및 정산금액으로 갈음

또한 제약(수입)사별 약가인하 차액정산 확인서를 3.16(금)까지 접수받아 명단을 발표할 것이며,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대책을 촉구하는 등 대한약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

2. 도매업체 협조사항

현재 일부 의약품도매상이 약국에 제시하는 차액정산 계획은 일부 약국에만 손해가 보전될 뿐 대부분 약국이 50%이상의 차액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수용할 수 없음

대부분의 약국이 월 사용 재고의 약 2~3배를 재고로 가지고 있어 일부 도매업체가 약국에 제시하는 차액정산 계획은 도매업체의 편의에 의해서 약국에 피해를 전가하는 행위이므로 수용 불가

3. 회원 협조사항

개국회원은 4.1 약가 인하품목에 대해 3.31 이전까지 PM2000 등 약국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철저한 재고관리를 실시하고 거래처를 통해 서류반품 확인(실사)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3월 결제 보류 및 거래처 변경 등 대약 지침에 따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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