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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 국민이 인정해줄때 비로소 확립된다"

jean pierre 2015. 12.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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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 국민이 인정해줄때 비로소 확립된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당선자, 국민 신뢰 확보위한 활동


충남약사회는 오랜 기간 경선없이 회장이 선출되는 대표적 지부약사회로 이번에도 박정래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박정래 당선자는 오래 전부터 충남약사회장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그만큼 충남약사회장을 맡아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충남약사회의 입지를 한 단계 높이고 싶다는 포부를 품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는 이전에 계룡. 논산시약사회장을 맡아 오면서, 약사들이 더 이상 약사 직능과 권익을 침해 받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충남약사회 부회장을 지내면서도 그 계획을 늘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약사회가 현재의 상황에서 약사 전문성만 강화해서는 스스로를 지켜내기 힘들 만큼 외부 환경이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약사 직능을 넘보는 세력이 많다는 것.

그 자신이 논산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약국을 운영해 오면서, 갈수록 위축 되어가는 약사 직능과 내부적으로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한 제 살 깎기 행태를 보면서, “이젠 약사회도 뭔가 획기적으로 변화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 닭았다고 밝혔다.

그는 회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가장 먼저  국민 속으로 약사들이 한 걸음 더 걸어 들어가, 진정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자의 신념은 약사의 신뢰는 국민이 인정해 줄 때  보다 확고해 진다는 판단때문이다.


◆청년. 여성위원회 설치..역할 강화


그래서 가장 먼저 청년. 여성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사실상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활동 영역이 제한된 약사라는 직업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그동안 해 오던 국민과 함께하는 활동도 제약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방식의 약사상 구현을 위한 기초 사업으로 청년약사와 여약사들이 중심이 되어,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진심으로 신뢰받는 약사상을 구현해 보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러나 시공간적으로 15개 분회에 분포 된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활동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많아, 우선적으로 지부가 있는 천안시약사회를 중심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향후 3년 간 친절한 회장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국은 현재 여러 곳의 기관으로부터 중복감시를 받고 있어 약국의 운영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민원도 빈번한 상황이다. 또한 약국이 포화 상태가 되고, 약국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도 만만찮다.

박 당선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 해 줘야 하는게 지부의 역할이라고 본다. 약사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약사직능을 살리고 윈-윈 할 수 있도록 능력이 닿는 한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며, 중복 감시 문제도 억울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약국은 적극 나서 문제 해결에 임하는 친절한 약사회, 친절한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약국 간 과열경쟁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게 가격 경쟁입니다.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결국 이는 경쟁의 악순환을 불러오고, 장기화되면 공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약국들의 본인부담금 할인이나 가격인하등은 약사회가 힘들게 올려놓은 수가를 깎아먹는 행위이므로 하지 말아야 하며, 공정한 마케팅을 통해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이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분명처방 대외환경 변화가 관건

법인약국에 대해서도 그는 확고하다.

상주메디칼센터와 같은 형태가 법인약국이 허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지방에서 벌써 변칙법인약국 설립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약사직능은 곤두박질 칠게 명확합니다. 법인약국 문제는 지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약이 이를 방어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도 확고한 지론을 갖고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의지가 강하고, 약국들도 리베이트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좀 더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상대단체인 의사들도 상품명 처방을 고집하진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약업 환경의 변화와, 약사의 의지가 성분명 처방을 이끌어낼 가능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정래 당선자는 계룡.논산시약사회장을 맡으며 지역에서 사회사업도 많이 한 인물로 논산청년연합회. 논산시번영회 등을 만들어 지역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활동으로 지역 기관에서도 많은 직책을 맡아 여러 역할을 맡았고,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지낸 뒤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와 충남약사회장으로서 보다 많은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날의 충남약사회의 기반을 닦아 온 역대 회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어려운 약국상황이지만 회원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 지부장으로서 지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모든 회원이 보다 나은 약국경영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따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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