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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임총, 고성·욕설·폭력으로 얼룩져 | ||||
찬반 주장 팽팽‥대의원 투표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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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 대정부 협상안 추진 찬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된 대약 임총이 욕설과 폭력,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4시간이 넘도록 찬반 양론으로 갈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대약 회관 4층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대의원과 일반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석원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구 회장이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담은 A4용지 6매 분량의 인사말을 읽어 내려갔다. 인사말에서 김구 회장은 "부결될 경우 본인을 비롯 12개 시도지부장, 집행부 전원이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일각에서 나도는 비례대표 의원직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비난은 도저히 간과할 수 없으며 만약 그런 사심이 있다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는 것을 넘어서 손가락을 모두 자르겠다"고 강조하고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대약측은 김대업 부회장이 12월 22일 ‘뼈를 깍는 심정으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협의에 나서겠다는 발표를 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이 의문을 품고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찬, 반 양론의 대의원 5명이 각각 의견을 5분씩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해 자신들의 주장을 폈다. 의견 발표 대의원 중 일부의 발언이 시간을 초과하자 반대측과 찬성측 대의원간에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는 등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일부 대의원을 중심으로 기명 투표와 전 회원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요구했으나 정관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의장단은 밝혀 무산됐다. 이후 회의 진행 발언에서는 "정기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대의원들이 돌아가서 다시 한번 오늘 있었던 부분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의중을 물어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하자"는 의견과 "약사회의 분열은 있어선 안된다며 투표 진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로 대의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후 김명섭 대의원은 정회를 통해 다시 한번 투표 여부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한 의장은 직권으로 회의를 속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김명섭 대의원과 한석원 의장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의장이 회의를 속개하겠다고 하자 일부 대의원들이 단상에 올라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조근식 대의원이 한 의장의 의사봉을 집어던져 부러뜨린뒤 한의장에게 다가가자 집행부 조양연 연수교육이사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조 대의원이 조이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태가 벌어져 회의가 10분간 정회됐다. 현재 약사회는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 과정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부결되면 집행부 전원과 집행부 안에 동의하는 12개 시도지부장은 사퇴하고 서울, 경기, 전남, 광주 지부장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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