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선거, 역학구도 다각화. 표심 변동성 커질 듯
박기배 전 경기도약회장 가세..출마표명 4인 계산기 풀 가동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다자간 경쟁구도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이는 다시말해 역학구도가 상당히 복잡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흥미로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기배 경기도약사회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7일 출마할 것으로 알려 졌다.
여전히 동문선거는 지속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최대 동문조직인 중대약대동문회에서 2인의 후보가 나오는 상황이 발생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 확실해져, 이번 대약회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기배 본부장의 출마는 그가 이미 지난 대약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동문회 내에서 한차례 의지를 표명했던 적이 있어, 이번 선거에 임하는 그의 열망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당시 동문회내 경쟁구도였던 조찬휘 현 대약회장의 차기 연임 의지가 강한 만큼, 박기배 본부장으로서는 이번 선거가 출마할 수 밖에 없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도약사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대약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했으나, 요직을 맡지 못함에 따라 약사회원들의 관심에서 다소 거리감이 생겼다는 점은 박기배 본부장의 결단을 재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출마를 하지 않으면, 그의 존재감은 더욱 오그라들 수 밖에 없어서 이번 선거에서 박기배 본부장의 출마의지는 더욱 확고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좌석훈 제주도약사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의 출마도 확실해져, 이번 선거의 역학구도는 다양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실해 졌다.
현재까지는 조찬휘 현 회장의 현직 프리미엄을 동반한 확실한 우위를 예측하기도 했으나 박기배 본부장의 출마로 인해 판도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좌석훈 지부장과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이 조찬휘 회장의 표를 앗아오기 보다는 조회장의 반대표를 나눠 갖는 양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컸다. 이는 조찬휘 현 회장의 재선 가능성을 높여주는 논리가 충분하다.
그러나 박기배 본부장의 등장은 좌석훈, 김대업 측의 표를 앗아가기 보다는 조찬휘 회장의 표를 앗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다시 말해 김대업, 좌석훈 측이 단일화를 통해 표를 한 곳으로 모은다면, 승부수를 던져볼 만하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현재 거론되는 4인이 모두 핸디캡을 안고 있어 호불호가 확실한 상황이지만, 박기배 본부장의 등장으로 선거 진행의 흐름에 따라 판세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조찬휘. 박기배 양측이 모두 중앙대 동문으로 총동문회의 결정과 무관하게 표가 분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찬휘 회장 못지않게 박기배 본부장도 나름 고양시약회장, 경기도약사회장등을 거치면서 우군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각각의 후보들이 물 밑 비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서 조찬휘 현 회장, 박기배 경기도마퇴본부장, 좌석훈 제주지부장,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 좌석훈 제주지부장의 선거에서 보여줄 역학구도가 큰 관심사로 대두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과거에 비해 각 약대동문회의 특정후보 밀어 주기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각 후보가 얼마나 부동 표심을 확보하느냐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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